탄원서 작성요령, 이렇게 써보세요

2025년 11월 05일 by nmlov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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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작성요령,탄원서 써야 하는데 머리 하얘지셨죠? 겁먹지 마세요. 기본 형식과 진심만 담으면 어렵지 않아요.

탄원서 작성요령

탄원서란 쉽게 말해 ‘제발 한번만 봐주세요’ 또는 ‘이건 좀 바로잡아 주세요’라는 호소문임. 재판이나 수사 중인 사람, 혹은 피해자 입장에서 의견을 내는 공식 문서예요. 법원·검찰·경찰에 제출할 수 있음.

시작은 제목부터

제일 위에는 ‘탄원서’라고 큼지막하게 쓰기. 그 아래엔 사건번호, 받는 곳(예: 서울지방법원), 피탄원인(피고 이름, 생년월일), 작성자 정보(이름, 주소, 연락처) 순으로 정리. 기본 정보 깔끔히 써야 누가 누구 얘기인지 바로 알 수 있음.

 

본문은 이렇게 써요

  1. 사건 상황 간단히 정리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짧고 명확하게 쓰기. 너무 자세히 늘어놓으면 오히려 핵심이 묻힘.
  2. 당사자에 대한 인상과 성격
    평소 어떤 사람이었는지, 왜 그 사람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는지, 직접 본 경험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써줘요. 감정만 앞세우면 설득력 떨어짐.
  3. 호소 이유 적기
    선처를 바라는 경우엔 반성 중이라는 점,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라는 확신을 담아요.
    반대로 엄벌을 원하면 피해 정도나 불안감을 강조해야 함.
  4. 마무리 문장
    마지막엔 “깊이 반성 중이니 선처 부탁드립니다.” 혹은 “법의 정의로운 판단을 바랍니다.” 식으로 정중하게 끝내면 깔끔해요.
    마지막 줄엔 날짜, 이름, 서명(또는 도장) 꼭 넣기.

 

쓸 때 주의할 점

  • 거짓 내용 쓰면 바로 신뢰도 추락함.
  •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사실 위주로 정리해야 함.
  • 문장은 짧게, 존댓말로 쓰기.
  • 가능한 자필로 쓰면 더 진정성 느껴짐.
  • 글씨가 너무 알아보기 힘들면 컴퓨터로 써도 무방함.

제출 전 체크사항

  1. 사건 단계 확인하고 법원·검찰·경찰 중 어디로 제출할지 확인.
  2. 제출 후엔 복사본 꼭 보관.
  3. 증빙자료(사진, 증명서, 문자기록 등) 있으면 같이 제출하면 도움 됨.

기억할 핵심

탄원서는 문장력이 아니라 마음이 전하는 글이에요. “이 사람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혹은 “이 피해는 너무 크다.” 그 한마디를 진솔하게 전달하는 게 포인트예요.

딱 이 순서대로 쓰면 누구나 깔끔한 탄원서 완성할 수 있어요. 긴장하지 말고, 진심 담아서 써보세요. 판사님이 글보다 마음을 보신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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