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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웃님~ 유통기한 지난 우유 버리려니까 괜히 아깝고, 냉장고에 그냥 놔두기도 찝찝하고 그렇죠? 근데요, 이 우유 그냥 버리지 말고 알뜰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꽤 많답니다~

일단 제일 많이 쓰는 게 화분에 주는 거예요. 바로 주면 안 되고요, 유통기한 지난 우유를 물이랑 1:1로 섞어서 화분에 살짝 줘보세요. 칼슘 성분이 흙에 스며들어서 식물 영양제로도 꽤 괜찮대요. 다만 너무 많이 주면 뿌리 썩을 수 있으니까 꼭 소량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요~
또 이 우유, 은근히 청소에도 좋아요. 거울이나 유리창 닦을 때요, 부드러운 천에 묻혀서 문질러보세요. 물때나 손자국 같은 거 말끔하게 닦이고요, 반질반질 광도 살아난답니다~ 찌든 때가 있는 가죽 제품이나 운동화 닦을 때도 좋고요.
그리고 이건 저만의 꿀팁인데요, 냄새나는 도마나 냉장고 안 청소할 때도 우유로 한 번 쓱 닦고 물로 마무리하면 잡내가 싹 잡혀요. 고무장갑 끼고 냉장고 청소할 때 해보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혹시 머릿결 푸석하신 이웃님 계시면, 유통기한 지난 우유로 머리팩도 가능해요. 머리 감기 전에 두피에 마사지하듯 발라두고 5분쯤 후에 헹궈내보세요. 머리카락이 좀 더 부드러워지고 윤기 돌아요. 단, 향이 남을 수 있으니 린스나 샴푸로 마무리는 꼭 해주셔야 해요~
물론 너무 오래된 건 안 돼요~ 쉰내 심하게 나면 그냥 버리시고요, 유통기한 지난 지 하루이틀 정도 된 건 이렇게 살짝살짝 활용하시면 진짜 버릴 게 하나도 없어요. 우리 이웃님도 아깝게 버리지 말고 한 번 해보셔요~ 생각보다 쓸모가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