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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 엔진오일 교환시기, 새차 타면 정말 기분이 날아갈것 같죠 키로수는 얼마 안 됐는데 괜히 닦고, 또 닦고, 흠집 날까봐 손끝도 조심조심~
저도 예전에 새차 뽑았을 때, 밤마다 주차장에서 한 번씩 쓱 보고 올라오곤 했거든요. 근데요, 차에 애정이 많다 보니까 더 신경 쓰이는 게 있죠?
바로 새차 엔진오일 교환시기! 이거 은근히 사람들마다 말이 달라서 헷갈리더라구요. 오늘은 제가 이거 제대로 한번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엔진오일 언제 갈아야 할까요?
이게 말이죠, 예전에는 1,000km 타고 무조건 엔진오일 갈아야 된다고 했거든요? ‘길들이기 오일’이라는 말도 있어서요.
근데 요즘 나오는 차량들은 공장에서 출고되기 전부터 이미 기본적인 테스트랑 세척, 길들이기 과정을 다 마친 상태로 나와요. 그래서 요즘은 ‘1,000km에 무조건 교환해야 한다’는 얘긴 예전 얘기라는 말도 많죠.
그래도! 이건 꼭 기억해두셔야 돼요. 새차 엔진오일 교환시기는 제조사마다 기준이 다르고, 주행 습관이나 운전 환경에 따라서도 달라진다는 거예요.
제조사에서 말하는 권장 교환 시기
보통 국산차 기준으로 보면, 현대기아차는 첫 교환을 8,000~10,000km 사이에 하라고 하고요, 르노코리아나 쉐보레도 비슷해요.
수입차 같은 경우는 보통 15,000km까지 가도 된다고 하는 브랜드도 있지만, 새차일 땐 좀 조심하는 게 좋잖아요. 그래서 이웃님들 중에서 차량 설명서 한번 꺼내서 ‘정기점검’ 항목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새차 엔진오일 교환시기는 설명서가 답이에요. 물론 그거 찾아보는 게 귀찮을 수 있으니까, 제가 간단하게 알려드리자면요 보통은 ‘첫 교환은 5,000km 전후’, 그 다음부터는 ‘7,000~10,000km’ 주기로 하시는 게 가장 무난하답니다.
왜 첫 엔진오일 교환이 중요할까요?
이유가 있어요. 새차는 공장에서 조립되고 나오는 과정에서 아주 미세한 금속 가루들이 생기거든요. 이게 ‘금속 마모 입자’라고 하는데요, 처음 몇천km 주행하는 동안 이 입자들이 엔진오일에 섞일 수가 있어요.
이걸 걸러주는 게 오일필터지만, 완벽하진 않으니까요. 그래서 이 입자들이 엔진 속에 오래 남아있으면 좋을 게 없죠. 그래서 많은 정비사분들이 아직도 첫 번째 오일은 ‘조금 일찍’ 갈아주는 걸 추천하시는 거예요.
제 경험상으로도 새차 엔진오일 교환시기는 3,0005,000km 안쪽으로 한 번 해주면 차 상태가 정말 더 부드러워져요. 괜히 정비소 사장님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게 아니더라니까요
장거리 위주 운전 VS 시내주행 위주
여기서 또 중요한 포인트 하나! 주행 스타일이요. 만약 이웃님이 고속도로 장거리 위주로 차를 모신다면, 엔진오일이 생각보다 덜 더러워져요. 반대로, 시내 주행이 많고 출퇴근길에 정체가 심한 길을 많이 다니신다면?
같은 5,000km라도 오일 상태가 더 안 좋아요. 왜냐하면 정차와 출발이 반복되면 엔진에 무리가 더 가거든요. 그래서 새차 엔진오일 교환시기를 정할 때는 ‘나는 어디서 어떻게 차를 타고 있는가’를 꼭 따져봐야 해요.
예를 들어 시내 출퇴근만 하는 분이라면, 첫 오일은 3,000km쯤에서 한 번 갈아주는 게 좋고요, 그 후부터는 5,000~7,000km 주기 추천드려요.
합성유냐 광유냐, 이거도 헷갈리죠
요즘 새차는 대부분 처음부터 합성유로 출고돼요. 합성유는 열에도 강하고 오일 수명도 길어서 1만km까지도 거뜬히 탈 수 있는데요, 문제는 가격이죠. 한 번 갈 때 비용이 좀 들어요. 반면에 광유는 가격은 저렴한데, 교환 주기를 짧게 가져가야 해요.
그래서 처음 새차 뽑고 나서는 ‘난 조금 자주 가는 게 마음 편해~’ 하시는 분들은 광유로 두세 번 갈다가 그 이후에 합성유로 바꾸시는 경우도 많아요. 저도 예전에 그렇게 했어요. 이게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더라구요. 새차 엔진오일 교환시기와 더불어 어떤 오일을 쓰느냐도 한 번쯤 생각해보셔야겠지요.
엔진오일만 갈면 되냐구요? 오일필터도 함께요~
이건 진짜 강조 또 강조해야 하는 부분! 엔진오일만 갈고 필터는 안 갈면요, 거기 남아있던 찌꺼기들이 새 오일로 다시 들어가요. 그럼 갈아봤자 말짱 도루묵이에요.
그래서 항상 새차 엔진오일 교환시기에 맞춰서 오일이랑 필터, 둘 다 세트로 교환하는 게 정석이랍니다. 보통 오일필터, 에어필터, 캐빈필터까지 묶어서 패키지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웃님들도 정비소 가시면 꼭 확인하시고 ‘필터도 같이 갈아주세요~’ 잊지 마셔요.
잔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정말 중요한 팁
혹시라도 오일 게이지 보는 법 모르시는 분 계실까봐 살짝 알려드릴게요. 주차된 상태에서 시동 끄고, 한 10분쯤 있다가 보닛 열고 게이지 뽑아서 오일 상태 한번 보세요. 색깔이 너무 까맣고 점성이 없다면, 갈아야 할 때에요.
물론 새차는 당분간 오일이 맑긴 하겠지만, 한 번쯤은 스스로 점검해보는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차 탈 때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새차 엔진오일 교환시기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평소에 내 차 상태를 내가 한 번씩 보는 게 진짜 프로 운전자의 자세 아닐까요?
마무리하며
이웃님, 새차는 그냥 ‘탈 것’이 아니에요. 내 돈, 내 시간, 내 설렘이 다 담긴 귀한 존재잖아요. 엔진오일 한 번 제때 잘 갈아주는 게 고장 예방에도 좋고, 차 수명도 오래갑니다. 이거 하나만 잘 챙겨도 진짜 차가 나중에 고생을 안 해요. 오늘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새차 엔진오일 교환시기는 무조건 1,000km는 아니지만, 너무 늦추는 것도 좋은 건 아니에요. 상황에 맞게, 차 상태에 맞게 현명하게 관리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