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법 (예의)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법, 갑자기 장례식장 갈 일이 생기면 마음이 바빠지는 것도 모자라서, 조의금 봉투 앞에 이름은 또 어떻게 써야 하나 막막하시죠?

 

 

저도 처음엔 진짜 하나하나 다 검색해봤었거든요. 괜히 실례되는 글씨 쓰면 어쩌나 싶어서요. 그래서 오늘은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법에 대해서 정말 디테일하게, 그러면서도 이해 잘 되게 쉽게 설명드릴게요.

 

이 글 하나면 앞으로는 봉투 앞에서 머뭇거릴 일 없으실 거예요.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몇 가지 포인트만 딱 알고 계시면 실수할 일은 거의 없답니다.

 

 

 

조의금 봉투 앞면은 이렇게

장례식장 가실 때 조의금 봉투 준비하실 거잖아요? 이때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게 바로 봉투 앞면에 쓰는 글귀예요.

 

보통은 '부의(賻儀)'라고 제일 많이 쓰고요, 간혹 '근조(謹弔)', '추모(追慕)', '애도(哀悼)' 이렇게 다양하게도 쓰세요. 근데 너무 어려운 한자나 흔하지 않은 표현은 쓰는 분도 보는 분도 어색할 수 있어서 '부의'나 '근조'가 제일 무난하고 예의 있어 보여요.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법에서 앞면 글귀 선택도 중요한 부분이랍니다. 한글로 '부의'라고 적으셔도 요즘은 괜찮다고 하니까 한자 부담되시면 편하게 한글로 쓰셔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아요.

 

 

 

뒷면에 이름 쓸 땐 위치가 포인트

이제 진짜로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법의 핵심이 나옵니다. 이름은 뒷면에 쓰는데요, 보통은 봉투 뒷면 왼쪽 하단에 세로로 적어요. 예를 들어 '홍길동'이라면 이렇게 딱 한 줄로 세로로 정갈하게 써주시면 돼요.

 

만약 소속이 있다면 이름보다 약간 위쪽 오른쪽에 작게 써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단체로 오신 거면 '○○회사'라고 적고 그 아래에 '홍길동' 이렇게 이어서 쓰는 거죠.

 

이렇게 하면 유가족 입장에서도 누가 보낸 건지 한눈에 알 수 있어서 정리하기도 좋고 예의도 지킨 셈이 돼요.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법은 꼭 예쁘게 쓰는 게 목적이 아니라, 보는 분이 잘 알아보게 쓰는 게 중요하다는 거 잊지 마세요.

 

 

조의금 금액과 봉투 상태도 예의

요즘엔 현금을 잘 안 들고 다니다 보니 급하게 편의점에서 봉투 사서 그냥 넣고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봉투는 가능하면 깨끗한 걸로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너무 화려하거나 결혼식 봉투 같이 생긴 건 피하시고요, 흰색이나 무지 봉투가 기본이에요.

 

그리고 조의금은 금액도 중요한데, 보통 홀수로 넣는 게 좋아요. 3만원, 5만원, 7만원 이런 식으로요. 9는 좀 꺼리는 숫자니까 9만원은 피하는 게 좋아요. 요즘은 10만원까지는 그냥 딱 떨어지는 느낌으로 많이 하시더라고요.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법 못지않게 이 금액과 봉투의 형태, 상태까지도 전체적인 예의를 표현하는 부분이에요.

 

 

 

 

펜 색깔과 글씨체도 은근 중요합니다

아이고 이 부분은 저도 처음엔 몰랐어요. 검은 펜으로 쓰는 게 기본이고요, 붉은 펜은 절대 안 됩니다. 빨간 글씨는 상가에서는 금기라서 괜히 오해받으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글씨는 반듯하고 정성스럽게 써주세요. 악필이어도 괜찮아요. 삐뚤빼뚤해도 마음이 담겨 있으면 되니까요.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정성'이라는 걸 꼭 기억하셨으면 해요.

 

 

 

 

계좌이체로 조의금 보낼 땐 이렇게 하세요

요즘은 장례식장 못 가고 계좌이체로 조의금 보내는 경우도 많잖아요. 이럴 땐 이체 메모란에 '홍길동 부의'라고 적어주시는 게 좋아요. 단순히 이름만 쓰면 유가족이 이게 무슨 돈인지 모를 수 있거든요.

 

 

또 문자를 따로 보내서 '부의금 송금드렸습니다' 정도의 멘트도 함께 전해주시면 더 정중해 보이고 마음이 잘 전달돼요. 이때도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법에서처럼, '누구인지' '왜 보냈는지'가 명확해야 유가족 입장에서 감사 인사나 정리가 수월해진답니다.

 

 

 

 

 

단체로 조의금 전달할 땐 대표자 이름을 이렇게

회사나 동호회처럼 여러 명이 모여서 조의금 낼 때도 있죠? 그럴 땐 대표자 한 명 이름만 써도 되긴 하는데, 가능하면 '○○일동'이라고 쓰고 내부에 명단을 넣어서 전달하면 좋아요.

 

예를 들어 '○○부서 일동'이나 '○○초 동창회 일동' 이렇게요.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법 중에서도 단체일 때는 이 표현법이 꼭 필요해요. 그리고 봉투 안에 명단을 따로 넣어주시면 나중에 유가족이 누구에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하는지도 파악하기 쉬워요.

 

 

 

혹시 조문 못 갔을 때는 이렇게 마음 전하세요

바쁘거나 멀리 살아서 직접 조문을 못 하게 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이럴 땐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법과는 좀 다르게, 따로 조의문이나 문자로 정중하게 인사를 전하고 조의금은 계좌로 이체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메모에 '○○ 드림'이나 '○○ 부의금'이라고 쓰는 게 핵심이고요, 간단한 인사라도 마음 담긴 말 한마디가 위로가 된답니다.

 

 

 

 

 

 

 

정리하자면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법은요, 겉보기엔 단순해 보여도 알고 보면 디테일이 참 많아요. 앞면 글귀부터 뒷면 이름 쓰는 위치, 펜 색깔, 글씨체, 그리고 봉투 상태까지 모두가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배려로 이어지거든요. 그게 결국 '예의'라는 거예요.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법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바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조용히 마음을 전하실 수 있답니다. 혹시 다음에도 이런 상황 생기면 그땐 이 글 다시 꺼내보시고 천천히 하나씩 따라 해보세요. 저처럼 처음에 버벅거렸던 기억은 이제 안 하셔도 돼요. 이런 상황 안 생기는 게 제일 좋지만, 혹시라도 그런 날이 오면 잘 준비된 모습으로 다녀오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